'이용구 봐주기 수사 의혹' 서초서 경찰관 입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용구 봐주기 수사 의혹' 서초서 경찰관 입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용구 봐주기 수사 의혹' 서초서 경찰관 입건 [앵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사건을 담당했던 서초경찰서 수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습니다 직무유기보다 형량이 높은 특수 직무유기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관이 입건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진상조사단은 서초경찰서 A경사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A경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 직무유기 죄를 지은 사람을 보고도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건데, 1년 이하의 징역 등으로 처벌되는 형법상 직무유기보다 형량이 무겁습니다 [임주혜 / 변호사] "범죄 수사의 직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이 특가법에 규정된 죄를 지은 사람을 인지하고도 직무를 유기한 경우에는 특가법상 직무유기에 해당해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A경사는 지난해 11월 피해 택시기사가 이 차관의 폭행 정황이 담긴 블랙박스를 보여줬지만, 이를 덮고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A경사는 영상을 보고 "차가 멈춰 있다 영상을 못 본 것으로 하겠다"며 사건을 내사종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사를 수 차례 불러 블랙박스 영상 무마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A경사 외에 이번 논란으로 추가 입건된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의 입건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피혐의자가 출석조사를 받으면 입건된다'는 새 준칙에 따른 조치입니다 진상조사에 나선 경찰은 현재까지 서울경찰청과 서초경찰서 경찰관 등 42명을 조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