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선택 2024] '피임권 보장 법안' 부결 두고 또 생식권 규제 논쟁
지난 2022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데 있어 낙태권 폐지를 우려하는 유권자들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보편적인 낙태권을 인정한 헌법상의 권리를 뒤집은 지 2년이 지난 지금, 민주당은 생식권이 위태롭다고 주장합니다 척 슈머 상원의원 / 상원 민주당 대표 우리는 슬프게도 여성들이 몇 년 전보다 더 적은 자유를 누리고 있는 추악한 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지난주 피임을 연방 차원의 권리로 보장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치면서 공화당이 전국적으로 피임에 대한 접근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태미 덕워스 / 민주당 상원의원 많은 공화당 의원들은 우리가 지나치게 열성적이며, 피임에 실질적인 위협은 없다고 말할 겁니다 글쎄요, 그들은 앞서 우리가 공화당원들이 로 (대 웨이드)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을 때도 우리가 과잉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체외수정과 각자의 방식으로 가족을 만들 권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을 때도 우리가 과잉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전체 표결에 필요한 60표를 얻지 못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러한 보호 조처는 일부 미국인들이 어떤 피임법은 낙태와 동일하다는 자신들의 믿음을 저버리도록 강요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존 툰 / 공화당 상원의원 미국인들은 민주당의 정책적 입장과 충돌하지 않을 때 그들이 간절히 여기는 도덕적, 종교적 신념을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습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피임 금지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그의 이전 발언은 지지를 시사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민주당이 선거가 있는 해에 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피임 접근성을 확대하는 자체 법안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조니 언스트 / 공화당 상원의원 상원에서 백악관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은 달리 할 일이 없습니다 미국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정치의 이름으로 공포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낙태와 관련해 본인의 견해와 같은 후보만 선택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낙태와 피임, 인공수정을 보호하기 위한 주 차원의 노력은 민주당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에이미 데이시 / 아메리칸 대학교 여러분은 여러 주에서 (낙태) 접근 또는 접근을 제한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선출직 공무원 몇 명이 결정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대중의 정서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기를 원합니다 ” 바이든 선거 캠프는 여성의 생식권을 주요 쟁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역대 미국 부통령 가운데 최초로 임신 중절 의료기관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 -----------------------------------------------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2억7천8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7개 언어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의 한민족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뉴스와 한반도 뉴스 및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 한국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