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긴급현안질문 6년간 '제로' (2022.07.27/뉴스데스크/MBC경남)
#현안질문#도의회#경남 ◀ANC▶ 12대 경남도의회가 원 구성 후 진행한 첫 임시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경남의 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집행부를 상대로 한 깊이 있는 논의나 질문 같은 건 나오지 않았습니다. 박종웅 기자 ◀END▶ 경남도의회 본회의장 임시회 마지막 날 도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대에 차례로 오릅니다. 7명의 의원이 각자 다른 주제로 40분 가까이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SYN▶백수명 / 경남도의원 "학교급식 질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재원분담 기관인 교육청과 경남도, 시*군에서 함께 뜻을 모아야 합니다" ◀SYN▶박인 / 경남도의원 "부울경특별연합은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실체가 있는 사업입니다. 광역단체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멈추어서는 안 될..." 경남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제안들이지만 본회의장에 출석한 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나서 설명 같은 답변은 하지 않습니다. 물가상승과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민생 안정과 대우조선 파업사태, 수돗물 유충 사태, 반도체 인력육성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대학 위기 등 난제를 풀기 위한 깊이 있는 논의는 5분 발언으론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시급한 현안에 대해 경남도와 도교육청에 설명과 대책을 요구할 수 있는 '긴급현안질문'은 어떨까? (S/U)지난 2017년 이후 6년동안 긴급현안질문을 신청한 경남도의원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CG) 10대 도의회 당시 10건을 최고로 이후 급격히 줄어들면서 '긴급현안질문'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까지 나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처럼 경남도정 전반에 대해 짚어볼 수 있는 도정질문은 얼마나 될까? (CG)연간 10차례 도의회 전체 회기 중 도정질문의 기회는 3월과 6월 임시회와 9월, 11월 정례회까지 4번이 전붑니다. 바로 직전 11대 도의회 때 3차례이던 것을 한 차례 더 늘렸다고는 하지만 연간 도정질문을 한 번도 못하는 의원이 전체 의원의 1/4이나 됩니다. 인근 울산시의회나 대구시의회가 매회기 마다 시정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한 것과 대조적이며 부산시의회의 경우 이번 임시회 때 3명의 의원이 발빠르게 시정현안에 대한 질문에 나선 것과도 다른 모습입니다. ◀SYN▶한경열 / 부산시의회 의사담당관실 "해양수도 부산의 발전방안이나 사직야구장 재 건축 부분, 관광공사 관련 (시정)질의가 있었고 요" ◀SYN▶윤재섭 / 대구시의회 의사담당관 "대구시는 의원님이 (시정질문) 하시고자 하면 임시회든 정례회든 개회될 때 다 하실 수 있도 록 오픈돼 있습니다" ◀INT▶조재욱 /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도정 질의를 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제한 적입니다. 기회를 더 늘려서라도 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긴급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야하고요" 7월 임시회를 마무리한 경남도의회는 9월 중순 정례회 시작 때까지 40여 일간 산회에 들어갔습니다. MBC NEWS 박종웅◀END▶ [ MBC경남 NEWS 구독하기 ]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c/MBC경남News?s... [ MBC경남 NEWS 제보하기 ]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문자, 전화 제보 - 771.2580 / 250.5050 홈페이지 제보 - https://mbcjebo.com/?c=gn / https://mbcgn.kr/ 카카오톡 채팅 제보 - http://pf.kakao.com/_tUxnZj/chat [ MBC경남 NEWS 웹사이트 ] 홈페이지 : http://www.mbcgn.kr 카카오톡: http://pf.kakao.com/_tUxnZj 페이스북 : / withmbcgn 인스타그램 : / mbcg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