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뒤 학교 안전사고는 오히려 늘어 / YTN
[앵커]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의 학교 안전에 대한 관심은 높아진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오히려 10% 넘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유치원과 특수학교를 포함한 전체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11만 6천건이 넘습니다 지난 2013년에 비해 11%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학교급별는 중학교가 3만 9천여 건으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고등학교, 유치원 등의 순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장소는 학교 운동장이 절반 가까이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시간별로는 체육시간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점심시간에 사고가 많았습니다 휴식·청소 시간과 수업시간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비슷했습니다 체육 활동을 하기 전 충분한 몸풀기 등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체험학습이 줄면서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작은 사고에도 학교안전공제회에 보상금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어 '안전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지난해 일선 학교의 체험활동이 위축되면서 수학여행 등 야외학습을 하다 발생한 안전사고는 전년도에 비해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