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묵상 - 2020.12.22 너희로 생각 나게 하려고 - 노재균 목사

아침 묵상 - 2020.12.22 너희로 생각 나게 하려고 - 노재균 목사

찬 453장(통 506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 너희로 생각 나게 하려고 (베드로후서 1:12-21) 묵상 예수님이 탄생하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태어나시고 이 땅에서 실제로 존재하셨다는 사실을 신화나 만들어 낸 이야기로 여기고 있는 듯 합니다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으로써는 예수님의 존재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도, 예수님 하신 기적이나 더 나아가서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도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도전은 2,000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16절에서는 “예수님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교묘히 만든 이야기, 꾸며낸 신화로 여겼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 사도는 이 일에 자신이 분명한 증인이라고, 그 위엄을 친히 눈으로 본 사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증인이었고, 그들은 예수님에 대해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을 전하기 위해서 자기 생애와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거짓말인 줄 알고도 그것을 위해서 자신의 생애와 목숨을 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역사 속에서 분명히 실존하셨던 분이십니다 더 나아가서 예수님의 이야기는 역사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진리입니다 19절에서 베드로는 자신들의 증언 뿐 아니라 그들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예수님에 대한 구약의 예언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짧게는 4-500년 전부터, 길게는 700년 보다 더 전에 기록되었던 구약 성경에 예수님에 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고, 그 예언들이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사야 53장은 예수님이 받으실 고난에 대한 말씀으로, 유대인들은 아직까지도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읽지 않으려고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이 말씀이 예수님을 통해서 이뤄졌음을 분명하게 알고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처럼 예수님의 이야기가 역사적 확실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었고, 역사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진리임을 알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자신의 삶을 바쳤습니다 14절에서 베드로는 자신이 곧 죽게 될 것을 느끼고 자기의 '장막'을 벗어날 것에 대비해서 이 말씀을 전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마지막 순간까지 오로지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바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외침은 우리에게까지 전해져서 우리의 믿음을 굳건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베드로와 같이 우리의 삶을 이 역사적이고 초월적인 진리이신 예수님을 전하는데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동안 한 명에게라도 예수님에 대해서 전하는 저와 여러분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기도 역사적 확실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역사를 뛰어넘어서 계시된 예수님의 이야기를 우리의 힘을 다해 전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