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대한민국 임시정부‘한인비행학교’기념조형물 제막

공군, 대한민국 임시정부‘한인비행학교’기념조형물 제막

[국방뉴스] 2020 07 16 공군, 대한민국 임시정부‘한인비행학교’기념조형물 제막 공군이 한인비행학교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 조형물을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한인비행학교는 임시정부가 항공독립운동을 위한 조종사 양성을 목적으로 세운 학교인데요 대한독립을 항공을 통해 이루겠다는 선배전우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자리였습니다 윤현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역대공군참모총장과 6 25전쟁 출격조종사 등 관계자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조형물의 제막을 축하하기 위해서입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기념사에서 임시정부의 항공부대이자 항공독립운동의 출발점이었던 한인비행학교가 오늘날 대한민국 공군의 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백린 장군 같은 학교 설립에 핵심 역할을 한 항공선각자들의 숭고한 뜻과 역사 의식을 가슴에 새기고 미래 항공 우주군으로 비상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군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으로써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가운데 항공우주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공군 전 장병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나가겠습니다 한인 비행학교 기념 조형물은 1920년 학교 개교 당시 촬영된 흑백 역사 사진을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스탠다드 j-1 훈련기를 배경으로 전방을 주시하고 있는 10명의 학생 비행사들이 학교설립 100주년인 올해 동상으로 다시 태어난겁니다 12개 면의 비석에는 학교의 건립 취지와 당시 주요 인물들이 소개돼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방광선/ 공군역사기록관리단장 당시 항공인들은 목숨을 담보하고 비행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조국 독립운동을 항공을 통해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진 선배 비행사들이 저 분들이십니다 숭고한 도전정신은 현재도 우리 공군에 그대로 이어지고 있고 향후 항공우주군으로 도약하는 공군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학교 설립 100년만에 재탄생한 한인비행학교 기념조형물 공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시절 항공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입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