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무료접종 일시 중단..."유통과정 문제로 일정 변경" / YTN 사이언스

오늘(22일)부터 전국 초·중·고교생과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시작할 예정이었던 '독감 무료 접종'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3살부터 18살까지 학생들 대상의 백신 유통에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품질 검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전체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 8일부터 독감백신 접종이 시작된 9살 미만의 아동에게 공급된 물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조달계약업체의 유통과정에서 백신의 냉장온도 유지 등의 부적절한 사례가 신고가 되어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품질이 확인될 때까지 일시 중단할 계획입니다 유통상의 문제점이 발견된 백신은 9월 22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을 시작하려고 준비한 13~18세 어린이 대상의 정부조달계약 물량입니다 지난 9월 8일부터 시작된 2회 접종 어린이 대상자에게 공급된 백신은 별도의 다른 공급체계로 공급된 그런 백신이기 때문에 대상 물량이 아님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는 약 11만 8,000명 정도의 예방접종이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이상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없는 상황이며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히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병관리청과 식약처는 유통과정에 대한 조사와 또 품질에 대한 시험검사를 통해서 최대한 안전한 백신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