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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창저우 공장 준공…위기 벗어나나?
앵커 멘트 현대차그룹이 오늘(18일) 중국에서 8번째 현지 공장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최근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가 중국 현지공장 준공을 계기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지형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의도 3분의 2 크기의 중국 창저우 공장입니다 300대의 로봇이 용접을 전담하는 최첨단 라인에서 한해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8번째 중국 공장인 이곳에서 중국 소비자를 위한 베르나 등을 집중 생산합니다 이를 통해 한발 앞서있는 GM과 폭스바겐 추격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몽구(현대차그룹 회장) : "북기그룹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북경현대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 그러나 시장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달까지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 8% 줄어, 올해 판매량이 3년 만에 다시 800만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김준성(메리츠금융그룹 자동차 분야 연구위원) : "브라질이나 러시아 같은 나라들을 보면 저유가나 대외 환경에서의 정치적 불확실성, 이런 것들로 인해서 자동차 수요 환경 자체가 과거 좋았던 때보다 반 토막 난 상황입니다 " 12년 만의 전면 파업으로 이미 3조 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고, 미국에서 리콜된 소나타와 K5 등에 들어가는 세타 엔진 문제 뒤처리도 골치 아픈 대목입니다 현대차는 일단 다음 달 출시할 신형 그랜저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인다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저유가 흐름을 타고 신흥국 시장에서 SUV 판매가 늘어나면 현대차의 위기탈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