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연기냐 조기 실시냐…김종인호 갈림길

전당대회 연기냐 조기 실시냐…김종인호 갈림길

전당대회 연기냐 조기 실시냐…김종인호 갈림길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가 갈림길에 섰습니다 전당대회 시기를 늦춰 비대위 수명을 늘릴지 여부를 다음달 결정하기로 했는데, 그 과정이 순탄할 것 같진 않습니다 박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종인 대표 합의추대론이 무산된 뒤 그 대안으로 유력하게 부상한 전당대회 연기론 합의추대 불가론을 편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언성을 높인 김 대표는 당내 의견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당내 의견이 조율되는대로 전당대회가 열릴지, 그건 당의 당선자들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 지도 체제를 둔 갈등이 증폭될 조짐을 보이자 더불어민주당은 조기 진화에 나섰습니다 다음달 3일 총선 당선인과 당무위원들이 모이는 연석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전당대회 시기를 둘러싼 당내 논란을 조기 종결하고 당 체제를 정비해서 유능한 경제정당 모습을 보임으로써 내년 정권교체에 더욱 더 힘을 모아가고…" 연석회의에서 7월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를 미루기로 의견이 모아진다면 김종인 비대위는 정기국회 종료 이후인 올 연말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예정대로 전대를 실시하자는 목소리가 크다면 경선을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됩니다 당내에서는 전대 연기냐, 경선이냐를 두고 여전히 의견이 분분한 상황 취임 100일을 갓 지난 김종인호가 다시 갈림길에 섰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