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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풍향계] 통큰 투자 이재용…최대 악재 김효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CEO풍향계] 통큰 투자 이재용…최대 악재 김효준 [앵커] 한 주간 재계 수장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들여다보는 'CEO 풍향계'입니다 향후 3년간 180조원 투자에 4만명 채용이라는 통큰 계획을 내놓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잇단 차량 화재로 최대 악재를 만난 BMW 코리아의 김효준 회장 소식을 한상용,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국내 경영 일선에 사실상 복귀했습니다 이른바 '통큰 투자' 계획으로 이를 알린 건데요 우리나라 경제 수장인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미리 멍석을 깔아줬습니다 김 부총리와 반도체 공장에서 만나고 나서 이틀 뒤 3년간 180조원 투자에 4만명 채용이라는 '깜짝' 발표를 내놨습니다 사실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는 치밀한 각본에 짜인 듯한 수순을 연출했습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복역하다 지난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는데, 이후 유럽과 캐나다, 중국, 일본, 인도 등 해외 활동에 주력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대법원 판결이 안 나왔고 반삼성 정서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겠죠 그러다 인도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지 정확히 한달이 되던 날 투자와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한 겁니다 삼성전자와 반도체 피해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 반올림이 11년 만에 중재방식에 합의해 이미 내부에서 '통큰 결정'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죠 앞으로도 국내 1등 기업의 최고 경영자로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잇따른 차량 화재 사고로 최대 위기에 직면한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회장 국내서만 30건이 넘는 BMW 차량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안전 점검까지 받은 차량에서도 불이 나면서 차주는 물론 도로 주행 차, 동네 주민까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결국 김 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늦긴 했지만 10만대가 넘는 BMW 차량의 리콜도 시행 중입니다 BMW는 007영화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차세대 승용차로 몰면서 한때는 국내 차량 마니아들이 제일 갖고 싶은 외제차였죠 하지만 지금은 폭발 가능성 때문에 기피 대상이 됐습니다 BMW 차량 화재가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벌어졌다고 하는데 BMW가 배기가스 조작으로 엄청난 대가를 치렀던 폴크스바겐의 전철을 밟게 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제품의 결함으로 위기를 맞은 CEO가 있는가 하면 자발적 일탈 행위로 나락으로 떨어진 경영인도 있습니다 마흔살의 재벌 3세이자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차남 허희수 부사장 얘기입니다 이른바 '쉑쉑' 버거로 알려진 미국의 유명 버거 체인점 '쉐이크쉑'을 국내로 들여와 대박을 쳤었죠 그런 허 부사장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오고, 이를 흡입한 혐의인데요 2007년 SPC그룹 계열사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한 허 부사장은 2년전 국내에 1호점을 연 미국 버거 체인점을 한국에 상륙시켜 부사장으로 승진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허 부사장은 일이 무료했는지 아니면 부담이 컸는지 해외에서 마약까지 들여와 스스로 문제를 만들었습니다 허 부사장은 결국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쫓겨났고 SPC그룹은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PC그룹은 최근 계열사 관계인 협력업체 직원 830여 명을 본사 정규직으로 고용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엔 악재건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네요 한국계 '큰 손'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일본명 마사요시 회장을 일컫는 말인데요 미래 먹거리에 관해 너무나 자신만만한 연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 AI 산업인데요 손 회장은 도쿄에서 한 연설에서 "내 시간과 두뇌의 97%를 인공지능(AI) 분야에 바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I 기술을 미래 경쟁력의 핵심 중 핵심으로 보고 있다는 겁니다 손 회장은 "AI가 모든 산업을 재정의하고 50년 이내 모든 일에서 AI 능력이 인간을 넘어서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례로 자동차는 현재의 승마와 마찬가지로 취미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