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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8 출연]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여야 구도는?
【 앵커멘트 】 앞서 전해드린 바와 같이 지방선거를 대비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어떻게 다른지, 국회 출입하는 윤석정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윤 기자, 이번 지방선거 1, 2당인 민주당과 한국당의 큰 틀의 접근법이 서로 다른 것 같습니다 【 기자 】 네, 두 당의 지방선거 전략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민주당은 '경쟁', 한국당은 '차출'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중 11명을 경선으로 선출하고, 경선 1, 2위간 결선투표까지 도입 높은 정당 지지율과 쟁쟁한 후보 자원을 활용해 본선 전 상대의 기를 꺾고 선거전의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 자유한국당은 대구, 경북 두 곳에서만 경선을 치를 뿐 대부분 지역은 전략공천 인물난 속 빨리 본선 채비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두 당이 상황이 정반대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은 전국적인 경선을 통해 흥행몰이에 나선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선을 최소화 【 질문 2 】 민주당의 경선, 어디가 가장 치열합니까? 【 기자 】 아무래도 야당의 지지율이 높은 호남지역이 경쟁이 치열하구요 그리고 수도권을 한 번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시장후보 경선에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함께 박영선 의원, 우상호 의원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경기지사는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장에는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과 박남춘 의원,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입니다 【 질문 3 】 한국당도 확실한 우세를 보이는 지역이 있지 않습니까? TK지역 그런 데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나요? 【 기자 】 맞습니다 한국당은 현재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서 2곳에서 경선을 실시 중인데,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입니다 경북도지사에는 김광림, 남유진 전 구미시장, 이철우, 박맹우 의원입니다 대구시장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재수 전 농림부장관, 이재만 전 최고위원,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이 도전장 【 질문 4 】 양 당 외에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무엇이 있나요? 【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를 한 번 살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군 중에서 유일하게 지난 대선 때 출마를 한 인물인데요 정치적으로 보면 승부수를 던진 것이죠 안철수 위원장이 만약에 서울시장 후보로 당선된다면 순식간에 다시 범보수 진영의 대선후보 선두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구요 당선이 안된다고 해도 1위 후보와 접전만 펼쳐도 의미를 부여 가능 【 질문 5 】 지방선거가 이제 두 달여 남았는데, 각 당이 정한 목표치가 있겠죠? 【 기자 】 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9곳,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이 8곳에서 각각 승리 이번에 민주당은 9+a가 목표 즉, 쉽게 얘기해 지난번 이긴데 다 이기고 한두 곳 더 이기는 게 목표 반면 새누리당 후신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6+a를 자신의 재신임 목표치로 6은 전통 강세지역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인천 바른미래당은 안철수 바람을 기대 민주평화당은 호남에서 한두 곳을 기대 【 질문 6 】 민주당과 한국당이 자신의 목표치를 채우려면 필연적으로 부딪치는 곳이 생기겠네요 어딥니까? 【 기자 】 바로 부산경남입니다 이른바 PK목장의 결투 두 곳 다 리턴 매치 부산에선 서병수 오거돈 경남에선 김경수 김태호 공교롭게도 지난 대결에서는 두 곳 모두 자유한국당 후보가 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