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돌아왔다'...바이든 시대의 개막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문지현 앵커 ■ 출연 :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선 취임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통합 없이는 어떤 평화도 없다 이런 메시지를 내놓았는데요. 또 이번 취임사에서 가장 중심이 된 통합과 동맹 키워드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원곤] 그렇습니다. 취임사를 전체를 다 봤는데요. 굉장히 미국 국내에 산적한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동맹과 대외 정책은 딱 한 문장, 한 문단 정도 되고 나머지는 첫 번째부터 끝까지 핵심 키워드는 통합. 통합을 계속 강조했죠. 통합이 필요하다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이해를 하셨을 텐데 지난 4년간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미국 사회가 워낙 양분화됐고 결정적으로 1월 6일날 의회에 난입 사건이라는 전무후무한 사건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원래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도, 그전에 캠페인을 할 때도 늘 강조한 것이 자기는 민주당의 대통령도 아니고 공화당의 대통령도 아니고 미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라는 얘기를 계속 했었습니다. 2차 대선 토론회 때도 그런 입장을 계속 밝혔었고요.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 취임사도 처음부터 끝까지 통합의 메시지를 계속 보냈습니다. [앵커] 이번에 코로나19 때문에 취임식 자체가 많이 달라졌죠? 예전에는 축제처럼 하던 것과는 달랐고 사람도 많이 줄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가장 큰 것은 역시 코로나가 영향을 줬고요. 더불어서 아까 말씀드린 1월 6일 의사당 난입 이후에 계속해서 극렬 트럼프 지지자들이 일종의 폭동을 일으킨다든지 아니면 무장시위를 한다든지 그런 정보들이 있어서 굉장히 철저하게 막고 있는 장면들이 계속 나오지 않았습니까? 가장 큰 것은 일종의 미국의 취임식은 축제죠.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특히 미국의 내셔널 몰이라고 해서 연방의사당부터 링컨기념관까지 쭉 있는 그쪽에 수십만의 인파들이 모여서 취임식 장면을 지켜보고, 방금 장면에도 나옵니다마는 다 끝나고 백악관으로 걸어가는 그 거리에도 양쪽에 인파들이 있어서 계속해서 축하하는 메시지들이 보였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죠. 가장 소수의 인원들만 있는 그런 상황이라서 이전에 있었던 거랑은 굉장히 다르고, 또 하나의 특징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여을 하지 않았다. 이것은 152년 전에 앤드류 잭슨 대통령이 그때 퇴임할 때도 참석하지 않은 이후에 처음 있는 그런 일이죠.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이 끝난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렸는데요. 낭비할 시간이 없다, 이런 내용을 올렸습니다. 입성 첫날부터 10개가 넘는 행정명령이나 지시 등에 서명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새로운 질서 구축 작업,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곤] 그렇습니다. 낭비할 시간이 없는 것은 분명하죠. 지금 미국이 41만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을 했고 전 세계 최대 확진자가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조금 전에 리포트에도 나오던데 핵심은 일단 코로나19를 잡아야 된다는 것이 아주 분명한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이고 첫 행보가 될 것이고요. 왜냐하면 지난 대선이 끝나고 나서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손을 놨습니다. 이 코로나19의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 한 번도 얘기를 하거나 조치를 취...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