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부모를 둔 자녀들이 사는 게 힘든 진짜 이유

가난한 부모를 둔 자식이 사는 게 힘든 진짜 이유는 가난하게 살아온 것이 너무나도 익숙해서 경제적으로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인생을 계속해서 하루 하루 그럭저럭 가난하게 살아가면서도 정작 그 사실을 모른다는 데에 있습니다 어린 시절을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아온 것 뿐만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그 어려움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도 이전의 생활보다조금만 나아져도 괜찮다고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가난에서 완전히 벗어날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평생을 그렇게 그럭저럭 살아갑니다 가난이라는 건 참 무섭습니다 돈이 없어서 힘든 그 환경에서 벗어나려고 갖은 노력을 해보아도 쉽게 바뀌지가 않습니다 대를 이어 가난하게 살아온 집안을 혼자 일으켜 세우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가난한 집 자식들은 세상 사는 게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하루에도 여러 번 깊은 한숨을 내쉬며 겨우 살아갑니다 하지만 가난이 평생 인생을 괴롭힌다는 사실을 뼛 속 깊이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뼛 속 깊이 느끼면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내가 얼마나 가난한지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난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합니다 지금 현재 내가 얼마나 가난하고 지금 내 인생에서 가난 때문에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온 마음으로 마주해야 하는 데 그럴 마음의 힘이 많이 부족합니다 #흙수저 Made with Vr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