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초급매' 3억 원 뛰기도…둔촌주공 줍줍엔 4만 명 몰려 [MBN 뉴스7]](https://poortechguy.com/image/omvz9AnHi20.webp)
'사라진 초급매' 3억 원 뛰기도…둔촌주공 줍줍엔 4만 명 몰려 [MBN 뉴스7]
【 앵커멘트 】 이처럼 가계대출금은 조금이라도 이자가 싼 곳으로 이동하고, 여유 있는 시중자금은 다시금 부동산 시장을 겨누고 있습니다 속출하던 아파트 급매물이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고, 서울 둔촌주공의 무순위 청약에는 4만 명이 몰리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서울의 아파트값 하락폭은 4주 연속 감소하면서, 송파구는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 자 】 서울 가락동의 9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집값 하락 전망에 올해 초만 해도 속수무책 매물들이 쏟아졌던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달라졌습니다 " 두 달 전 전용면적 84㎡가 초급매로 15억 원대에 거래된 이후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지난달엔 3억이 오른 18억 9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지난달엔 심지어 거의 매일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부동산중개업소 - "거의 팔렸죠 낮게 내려와 있던 건 다 팔렸죠 " ▶ 인터뷰 : 부동산 중개업소 - "(급매) 빠지니 금방 16억 되고, 16억대에서 몇 개 빠지니 17억 되고 지금 18억대에도… " 강남과 서초구 일대 중개업소에선 초급매를 잡기 위해 대기 예약을 건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실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6개월 만에 가장 많은 1,845건으로, 넉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출과 세금 등 규제가 풀리자 시세 대비 저렴한 아파트는 수요가 살아난 겁니다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둔촌주공 무순위 청약에는 4만 명이 몰리면서 최고 655: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위원 - "하락폭이 컸던 데다 청약과 대출규제 완화에 특례보금자리론 출시까지 이뤄지면서 수요자들이 집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 추가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지만, 서울의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자금이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 yoonyoung@mbn co 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정민정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