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상하이 봉쇄 보름째...필수품 '바닥' 한인 유학생 위기 / YTN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성준 / 재상해 한국유학생총연합회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중국 상하이가 보름째 도시를 전면 봉쇄하고 있습니다 현지에 사는 외국인들 특히 우리 한인 유학생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데요 물과 식량 등 필수품까지 바닥난 상황입니다 현지 유학생 연결해 구체적인 상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재상해 한국유학생총연합회 김성준 회장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김성준]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현재 상황부터 설명을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집 밖으로 나지 못한 지 얼마나 된 겁니까? [김성준] 현재 29일 차입니다 다만 더 긴 학생들도 있습니다 [앵커] 29일 차 정도 나가지 못하고 더 나가지 못한 학생들도 있는 겁니까? [김성준] 맞습니다 [앵커] 지금 생필품 구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고 하는데 이게 없어서 못 구하는 겁니까? 아니면 나가질 못하니까 아예 구입을 할 수 없는 겁니까? [김성준] 저희가 현재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희가 온라인으로 물품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학교에 있는 학생들은 현재 택배 및 배송이 전혀 불가능하고요 외부에 있는 학생들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모든 상해 주민이 그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니 매번 그걸 얻어야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학교 바깥에서 자취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공통적으로 구입을 하는 방법들이 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는데 지금 한인 유학생이 300명 정도가 된다고 저희가 들었습니다 현장 상하이에 있는 한인 유학생들 모두 비슷한 상황인 겁니까? 아니면 들으신 내용보다 더 열악한 상황도 있는 겁니까? [김성준] 지금 현재 자취하고 있는 한인 유학생이 300명 정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는데 다들 비슷한 상황입니다 다 먹을 것과 식수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식수마저도 부족한 상황인데 서로 소통을 하면서 지원을 해 주거나 이런 부분들은 미흡한 상황인 거죠? [김성준] 지금 현재 여기에 있는 한국 기업들 그리고 한국 영사관 및 대사관에서 지금 학생들에게 지원을 해 주려고 갖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댁에서 남아 있는 식수나 식품 같은 것들은 어느 정도 있는 겁니까? [김성준] 집별로 다들 천차만별입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예상한 학생들은 많이 남아 있고 그마저도 다 먹어가고 다 떨어지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 어떤 학생들은 라면 10봉지를 가지고 언제 올지 모르는 배급 날을 기다려야 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앵커] 라면 10봉지 가지고 언제쯤 배급이 오나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게 지금 식품 랜덤박스라고 해서 시에서도 일부 지원을 해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지원하는 내용들, 어떤 것들이 들어 있습니까? [김성준] 이게 상해시의 구마다 다르기는 한데 내용이 천차만별입니다 어느 지역은 요거트 한 상자를 배송해 주는 반면, 어느 지역은 오트밀 등 되게 풍부하게 지원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사진 자료화면으로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채소만 오는 경우들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김성준] 맞습니다 [앵커] 안에서 조리도 할 수 없는 상황 아닙니까? [김성준] 일부 유학생들은 조리도구가 없는 숙소에서 자취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식재료가 와도 조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다 버리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계속 (중략) YTN 황혜경 (whitepaper@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