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LG의 발빠른 행보 "내년엔 더 높이" / YTN (Yes! Top News)

[앵커] 꾸준한 세대교체를 통해 가능성을 내비쳤던 KIA와 LG가 스토브리그에서 한 발 빠른 발걸음으로 내년 시즌 더 높은 곳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가을야구에서 젊은 패기와 끈끈한 팀 색깔로 명승부를 연출했던 두 팀 올해보다 더 나은 내년을 기약했던 LG와 KIA가 스토브리그에서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먼저 KIA는 FA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습니다 리그 최고 타자 최형우를 100억을 주고 데려왔고, 팀의 중심타자 나지완과도 속전속결로 계약을 마쳤습니다 에이스로 활약한 헥터를 연봉 20억에 붙잡았고, 어느 정도 검증된 지크와 필을 보내는 대신 새 외국인 선수들을 데려오는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FA와 외국인 선수와 계약하는 데만 지금까지 182억을 쏟아부었습니다 내년을 우승 도전을 위한 투자의 적기로 판단한 겁니다 역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룬 LG는 기존의 전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가장 공을 들였던 에이스 허프와 옵션을 포함해 20억 원 규모로 계약을 끝냈고, 히메네스와 소사도 붙잡았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외국인 선수에 발목이 잡혔던 것과 비교하면 전력의 큰 변수를 지우고 가는 셈입니다 선수로 90년대 전성기, 코치로 2000년대 암흑기를 함께 했던 송구홍 총괄의 파격적인 단장 선임도 우승으로 가기 위한 본격적인 첫 시나리오입니다 [송구홍 / LG 신임 단장 : 이제는 4강보다는 더 높은 곳을, 두산을 넘어서 우승하는 그 목표로 수정이 됐습니다 2019년까지 그런 계획을 세웠고요 ]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어느 팀보다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는 KIA와 LG 그래서 양현종과 우규민 등 남은 FA의 동행 여부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