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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훼손 언동 자제해야" vs "한미동맹 위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익훼손 언동 자제해야" vs "한미동맹 위기" [앵커]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한 국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내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함께 미국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미국 방문 전날인 오늘도 여야는 안보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어떤 발언들이 오고 갔는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부가 지소미아를 종료하면 한미동맹은 파탄 날 것이라고 주장한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발언을 겨냥해 "국익을 훼손하는 언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당은 미국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로 공정한 협상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반대하고 있다"며 "한국당의 주장은 민심과 동떨어지고, 아스팔트 극우 세력이나 할 법한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촉구하고 "무리한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단호히 국회의 비준동의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 한미동맹이 퇴보했다며 "북한이 싫어하는 것은 없애거나 축소하는 북한 맞춤형 외교·안보 정책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위비 분담금은 어찌 보면 표면적인 문제일 수 있고 본질은 한미동맹 위기"라며 "문재인 정권이 한미일 공조에서 이탈하려는 제스처를 보임에 따라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불신이 깊어진 게 화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나 원내대표는 내일로 예정된 여야 3당 원내대표의 미국 방문을 거론하며 의회까지 나서야 하는 상황이 초래된 그 자체만으로도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국회는 현재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들을 처리하고 있는데, 모두 여야 간 큰 이견이 없는 비쟁점 법안들이라고 합니다 어떤 법안들이 본회의에 상정됐죠? [기자] 네, 국회는 오후 3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 법안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89건이 상정되는데, 우선 소방공무원법을 비롯해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위한 6개의 관련 법 개정안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1월부터 소방공무원은 모두 국가직으로 변경돼 장비와 처우 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신라 왕경의 핵심 유적을 복원·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안도 처리 예정이며,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신청기한을 조사위원회 구성 이후로 바꾸는 5·18 특별법 개정안, 독립유공자 유족 보상금 지급 방식을 개선하는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이미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고 민주당이 중점법안으로 추진했던 데이터 3법, 즉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은 오늘 본회의 안건으로 오르지 못했습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데이터 3법을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