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여야 5당 대표 만찬 종료…3실장 첫 간담회 / KBS뉴스(News)

문 대통령-여야 5당 대표 만찬 종료…3실장 첫 간담회 / KBS뉴스(News)

그럼 청와대를 연결해 좀더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먼저 오늘(10일)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와 만찬회동을 했죠? 지금은 끝이 났습니까? [기자] 8시 반에 끝났습니다 당초 예상 시간인 2시간보다 30분 정도 더 길게 진행됐습니다 문대통령이 취임 이후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건 이번이 다섯번째인데, 숙소인 관저로 부른 건 처음입니다 그만큼 여야 대표들에게 예우를 갖춘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와대는 모친상 조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라고 선을 그었지만,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기 후반기 첫날인데 여야 5당 대표 만찬은 물로 청와대 3실장까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것도 처음이죠? 배경을 뭐라고 봐야될까요? [기자] 오늘(10일)로 임기가 꺾이는 게 아니라, 제2의 출발점에 섰다, 이런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청와대 실장 한 명의 간담회도 자주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10일)은 비서실, 정책실, 안보실을 총괄하는 3실장이 다 나왔고, 안보실 1, 2차장, 경제,일자리,정무,사회,소통 수석 등 주요 수석들도 배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10일) 간담회, 내용을 보니까 지난 2년 반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도 나왔어요? [기자] 노영민 비서실장은 지난 2년 반을 대전환의 시기라고 평가했습니다 경제와 안보에 있어 근본적 전환의 길을 걸어왔다는 건데,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고, 해야 할 일은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노 실장은 국민 체감 경제는 여전히 팍팍하다고 했고, 또 인사와 관련해선 결과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 점도 많다,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능력에 기초한 탕평인사를 더 강화하겠다, 인사 검증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19일이죠 문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과 대화에 나선다고요? [기자]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출연합니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와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 받는 건 지난 5월 KBS 특집 대담 이후 6개월만인데요 임기 후반부 첫날 세 실장이 간담회로 소통을 하고, 대통령은 여야 5당 대표과 만찬에 이어, 국민들과 직접소통에 나서면서 국정 동력도 살리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