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새 대북정책 이번엔 '통할까'…차기정부 새 공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새 대북정책 이번엔 '통할까'…차기정부 새 공간 [앵커] 미국 행정부가 '최대의 압박과 개입'으로 요약되는 새 대북 정책을 발표하면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낼 지 주목됩니다 대화 여지를 뒀다는 점에서 차기 우리 정부에 새로운 공간이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새로운 대북정책으로 공식화한 이른바 '최대의 압박과 개입' 정책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압박 수준을 최대로 끌어올리되, 대화의 문도 열어놓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한미간 일치된 정책기조를 재확인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집중적인 북핵 외교를 전개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는 점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 하지만 대북 제재와 압박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밝히지 않아 북한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 20여년간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는 핵동결 후 대화를 통한 단계적 비핵화 접근법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입니다 한 외교 소식통은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에 생존을 건 상황에서 시기의 문제일 뿐 핵실험 자체를 포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과 대화 투트랙 전략이 미중간 조율 과정에서 도출됐다는 점은 눈여겨 봐야한다는 분석입니다 일단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겠다는 데 미중간 이해가 일치하는 만큼 새 국면이 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외교 소식통은 "제재는 목적이 될수 없다는 점에서 북한이 핵 동결을 선언한 이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아울러 한국 차기 정부로서는 제재에 동참하면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생겼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