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HDR]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활화산과의 공존을 선택한 사람들🌋ㅣKBS 다큐 인사이트 - 화산, 인간 3부 잠들지 않는 불의 거인 2024.12.19 방송
- 마야인들의 영혼이 숨 쉬고 있는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 - 화산 피자, 스모크 커피 등 화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잠들지 않는 불의 거인의 땅 - 특수장비를 이용해 활화산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초고화질 영상으로 생생히 전달 태평양의 경계선을 둘러싼, 약 4만km의 환태평양 조산대에는 전 세계 화산의 75%가 집중되어 있다 전 세계 지진의 약 90%가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위험천만한 화산 아래, 수억 명 다양한 민족들이 살아가고 있다 ‘화산, 인간’ 제작진은 아시아, 아메리카, 남태평양에서 화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깊숙이 따라간다 이들에게 때로는 화산은 ‘대재앙’의 불씨이고, 때로는 삶을 이어가게 해주는 생명의 원천이다 화산과의 공존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때로는 맞서 살아가는 이들이 깨달은 삶의 통찰은 무엇일까? ■ 마야의 숨결이 묻어있는 불의 땅, 과테말라 '화산, 인간'의 마지막 종착지는 마야 문명이 꽃피웠던 불의 땅, 과테말라에서 펼쳐진다 연평균 기온 약 20도의 영원한 봄의 땅이라고 불리는 곳 태초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나무가 많은 땅, 과테말라엔 창조와 파괴의 두 얼굴을 가진 37개의 화산이 존재한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활화산만 3곳 예측할 수 없는 두려움 속에서도 화산을 떠나지 않고 운명을 극복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 긴 잠에서 깨어난 파카야, 12살 소녀의 기도 12살 하데는 어디를 가든 영혼의 단짝, 애마 프린세사와 함께한다 학교에 가는 것보다 말을 타고 대자연을 누비는 것을 더 좋아하는 말괄량이 소녀 그는 방과 후 가이드를 하는 아빠의 일을 도와 파카야 화산에 오른다 해발 2,552m인 파카야 화산은 200년간 잠들었다 1961년 갑작스럽게 눈을 떴다 언제 용암이 크게 분출할지 예측할 수 없는 곳이지만 활화산의 뜨거운 열기를 체험하려는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까이서 용암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데다 ‘메이드 인 활화산’ 피자를 맛보는 등 활화산의 뜨거운 열기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산이 선사한 대자연은 하데에게 모험심을 자극해 왔다 하데의 꿈은 과테말라에서 가장 활동적인 활화산이자 마야인에게 신성한 존재인 푸에고 화산을 직접 오르는 것 하지만 아빠는 겁 없는 막내딸이 걱정이다 화산에서 소중한 동료를 잃은 데다, 3년 전에도 파카야 화산이 47일간 분화하며 마을 사람들이 큰 피해를 보았기 때문이다 화산과 뜨겁고 불안한 동거 속, 과연 하데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푸에고 화산은 극단적인 자연이야 우리는 여기에 존경심을 가져야 해 화산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면 두렵지 않아” - 루이스, 화산 가이드 ■ 영혼의 호수 아티틀란, 나는 왜 화산과 함께 살아가는가? 마야인에게 영혼의 호수로 불리는 아티틀란 호수 8만 4천 년 전 화산 폭발로 붕괴한 자리, 빗물이 고여 바다처럼 넓고 깊은 면적 130㎢ 칼데라호가 만들어졌다 3개의 화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마야인에게 젖줄과도 같은 존재다 33살 헤레마이스씨는 조상들이 그래왔듯 고향 땅을 지키며 전통 방식으로 물고기를 잡는다 하지만 요즘 그는 고민이 많다 지금의 일로는 다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지기 힘들어진 것 가장의 무게를 안고 헤레미아스 씨는 일자리를 찾아 떠난다 그곳엔 쉴 새 없이 연기를 뿜어내는 활화산, 산티아기토가 있다 120년 전 태어난 신생 화산으로 중미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화산 곁에서 밭을 일구며 화산과의 삶을 축복으로 여긴다 배수에 좋고 영양분이 풍부한 화산토가 커피가 자라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화산의 위험한 숨결을 견딘 덕분에 과테말라만 특유의 풍미를 가진 원두가 생산된다 그런데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병충해 피해가 늘었다 어렵게 얻는 헤레미아스의 일도 언제까지 계속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화산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들에게 찾아온 시련! 그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화산, 인간'을 통해 만나보자 ”화산을 보면 제가 지나온 날들이 보입니다 화산은 두려운 존재가 아니에요 단지 내가 태어난 곳이자 부모님이 물려주시고 신이 정해주신 곳일 뿐이죠 “ - 엔리케, 어부 화산과 인간의 뜨거운 공존 이야기 다큐 인사이트 '화산, 인간 3부작 – 잠들지 않는 불의 거인' ✔KBS 다큐멘터리 | KBS 공식 유튜브 채널 [KBS 다큐] 🔔구독👍좋아요➡️ 📝문의: kbsdoculife@gmail com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Unauthorized reproduction, redistribution, and use (including AI training) are prohibit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을 금지합니다 ∙방송 시점에 따라 현 상황과 내용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방, 악성 댓글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운영자가 삭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