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옥상에 숨은 손님들...무허가 유흥주점 34명 검거 / YTN
[앵커]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해놓고 몰래 새벽 영업을 하던 유흥주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단속이 나오자 술 마시던 손님들이 건물 옥상으로 달아났다 붙잡히는 모습이 영상에 잡혔습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옥상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내려오라는 경찰 지시에 머뭇거리다가 "이쪽으로 내려오세요 " 결국, 하나둘 옥상 지붕 아래로 내려옵니다 불시에 이뤄진 불법 유흥주점 단속에 부리나케 옥상으로 도망쳤던 손님들이 다른 건물 시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비 이렇게 맞으면서까지 할 필요 없는데 그래 " 이들이 술을 마시던 유흥주점은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한 곳이었지만, 40대 업주는 주로 새벽 시간대 몰래 술을 팔고 접객행위를 벌였습니다 아침 8시쯤 신고를 받고 단속에 나선 경찰은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모두 34명을 붙잡았습니다 [이광무 / 서초경찰서 생활질서계 : 미러볼 이렇게 번쩍번쩍하는 게 좀 보일 겁니다 거기(3층)서 먹다가 나와서 이제 춤도 추고 또 가서 (4층으로) 올라가기도 하고 왔다 갔다 하면서 즐기는 모습이고요 ] 경찰은 이 업소가 그동안 불법 영업을 계속해 온 것으로 판단하고 업주와 종업원들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적발된 사람들은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어기고 출입자 명단을 작성하지 않는 등 감염병예방법을 어긴 것으로 판단하고 관할 구청에 통보했습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