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한미정상회담 확정되자 본격 견제…"쿼드는 냉전의 산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 한미정상회담 확정되자 본격 견제…"쿼드는 냉전의 산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 한미정상회담 확정되자 본격 견제…"쿼드는 냉전의 산물" [앵커] 다음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일정이 확정되면서 중국의 반응도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한미 정상회담 자체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미국의 외교 행보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음달 이뤄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핵심 키워드는 중국 견제입니다 그 견제 수단의 중심에 미국 주도의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가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정상들은 다음달 24일 도쿄에서 쿼드 정상회의를 여는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점진적 참여를 공약한 것도 이 쿼드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 일정이 공개되자 중국이 이 협의체에 극도의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쿼드는 시대에 뒤떨어진 냉전적 사고로 가득 차 있고 제로섬 사고방식과 군사적 대결의 색채가 짙다 시대적 흐름에도 역행해 인심을 얻지 못할 것이다 " 이는 중국이 바이든 대통령 순방 기간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미일정상회담 그리고 쿼드 정상회의를 '미국의 대중 압박' 프레임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의 관영매체와 전문가들도 비슷한 논조의 시각을 잇따라 드러내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국제전문가는 "한국이 미국의 대중 억제, 대북 압박 드라이브에 엮이게 되면 전략적 자주성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중국 포위망에 참여하지 말고 전략적 자주성을 견지해 미중 사이에서 균형을 취하라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다음달 3일 한중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류샤오밍 대표는 방한 계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들과의 만남도 추진 중인 가운데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 #쿼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