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 긴급 교수회의 소집...전명규 교수 관련 논의 / YTN

[앵커] 빙상계에서 시작된 체육계 폭행과 성폭력 파문 빙상계의 각종 논란에는 전 빙상연맹 부회장 전명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이름이 끊임없이 거론되는데요 한체대가 긴급회의를 열기로 하고 교수들을 소집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긴급회의 시작했습니까? [기자] 현직 교수 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조금 전 10시 20분부터 긴급회의 시작됐습니다 오늘 긴급회의에 참석한 교수들은 조재범 전 코치의 폭행과 성폭력을 비롯해 한체대 빙상부와 관련된 내용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재범 코치의 선수 폭행과 성폭력 의혹, 그 뒤엔 전명규 한체대 교수가 등장합니다 빙상연맹 전 부회장인데요 오늘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명규 교수에 대한 사항도 논의 대상입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전명규 교수가 폭행을 당한 심석희 선수의 기자회견을 막고, 다른 피해자들을 압박했다는 녹취가 공개돼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빙상계와 관련된 각종 문제가 전 교수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직위해제나 직무정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명규 교수 지난 2014년 빙상계 파벌 논란 이후 평창동계올림픽 팀 추월 왕따 질주, 이번 조재범 코치의 폭행 사건 등 빙상계 문제가 있을 때마다 이름이 거론됐습니다 빙상계의 해묵은 문제를 키워온 몸통과도 같은 인물이라는 평가가 있는데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이후 자취를 감췄습니다 전 교수를 만나기 위해 연구실과 학과 사무실을 찾아가 봤지만, 올해 3월부터 안식년에 들어간다는 소식 말고는 소재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각종 논란에 해명을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오늘 긴급 교수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는데, 회의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추가 소식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체육대학교에서 YTN 홍성욱[hsw050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