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이후..'신안'이 기다린다 (뉴스투데이 2021.2.15 광주MBC)
(앵커) 다도해의 비경을 간직한 신안군의 섬들이 속속 다리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 상황이 끝나면 신안의 관광산업이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리포트) 신안군 지도읍과 임자도를 연결하는 임자대교입니다 지도에서 수도, 수도에서 임자도로 이어지는 사장교 2개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임자대교는 올해 설 연휴기간 임시개통에 이어, 다음 달 말쯤 준공돼 공식개통될 예정입니다 임자대교와 함께 다음 달에는 신안군 암태도와 추포도를 연결하는 추포대교도 완공됩니다 신안군이 계획하고 있는 전체 교량 22개 가운데 50% 이상 건설되는 셈입니다 - 박승기 신안군 도로시설담당 "임자대교와 추포대교가 다음 달 준공이 되면 총13개소가 준공이 됩니다 그리고 향후 9개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다도해의 비경을 간직한 신안군의 섬들이 이처럼 교량으로 속속 연결되면서 접근성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보라색의 섬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반월도와 박지도에는 한 겨울에도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박태호 "퍼플교가 소문도 나고 유명하다고 해서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경기도 양주에서 멀리 찾아와 봤습니다 " 특히, 순례자의 섬으로 명명된 기점소악도는 지난해 관광객들이 지난 2019년보다 무려 6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신안군도 관광객 수요가 반토막 났지만 연륙연도가 이어지면서 코로나 종식 이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유입니다 - 박상규 신안군 문화관광과장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서 자연친화적인 생태관광지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섬과 육지, 섬과 섬이 연결되면서 신안군이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관광의 블루칩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신안, #임자도, #김윤, #다리,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