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안산시장 선거 재검표...이변은 없었다
지난 6 1 지방선거에서 181표 차이로 낙선한 전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안산시장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재검표를 요청해서 14일 검증이 진행됐습니다 검증 결과 당락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제문 기자입니다 안산시장 선거 투표지 보관 상자가 체육관 한쪽에 쌓여 있습니다 개표 참관인들이 긴장된 분위기 속에 재검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검표가 진행된 건 전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안산시장 후보가 지난 6월 1일 진행된 개표에 대해 검증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제 후보 측은 "자동 검표에서는 424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왔는데 잠정 무효표로 분류된 8,742표에 대한 수작업 검표 이후에 이민근 후보가 181표 앞서는 것으로 결과가 역전됐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소청했고 이를 받아들여 심리하게 된겁니다 [제종길 / 전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기계 검표에서는 이겼는데 왜 졌을까? 이건 유권자들의 권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제일 알고 싶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안산의 많은 유권자들이 그것은 한번 봐야 한다 이런 요구가 있어서 저도 마음 편하게 진행했고 다행히 경기도선관위에서 소청을 받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지난 6 1 지방선거에서 개표를 마친 투표용지가 보관함에서 꺼내져 다시 검증에 들어갑니다 사무원들이 보관 상자에서 꺼내진 투표용지를 한 장 한 장 신중하게 살펴봅니다 [이건배 /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검증 사무관 여러분께서는 조그마한 착오나 실수가 없이 법규에 규정된 바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검증 사무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재검표 결과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후보가 119,594표, 기호 2번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가 119,773표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종길 후보는 지난 6월 1일 개표보다 1표가 더 줄었고, 이민근 후보는 3표가 줄었습니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6월 1일 개표 결과에서는 181표, 이번 재검표 결과에서는 179표로 확인돼 오차는 단 2표로 확인됐습니다 당락에 변화는 없었습니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지 검증 결과와 소청인 측의 주장 등을 검토해 소청 인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소청인인 제종길 후보 측이 선관위 결정에 불복할 경우에는 법원에 소를 제기할 수 있는데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B tv뉴스 이제문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휘 기자 #안산시장선거, #재검표, #소청, #제종길,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 #Btv뉴스, #이제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