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송이 꽃양귀비 활짝…빨간 우산쓰고 한방향 관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백만송이 꽃양귀비 활짝…빨간 우산쓰고 한방향 관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백만송이 꽃양귀비 활짝…빨간 우산쓰고 한방향 관람 [앵커] 곳곳에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고 있는 요즘, 강원도 원주 용수골 일대는 선명한 꽃양귀비로 붉게 물었다고 하는데요. 봄꽃이 활짝 핀 현장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정수민 캐스터. [캐스터] 네. 강원도 원주 꽃양귀비 축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붉고 선명한 양귀비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요. 맑고 초여름 더위 속에 백만 송이 꽃양귀비를 보러 온 나들이객들도 많이 보입니다. 밭에 흐드러지게 핀 양귀비꽃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데요. 올해로 14회째인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는 지난 15일에 시작해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됩니다. 축구장 다섯 개 규모의 정원에는 백만 송이의 양귀비꽃과 함께 알리숨, 백일홍 등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있습니다. 탁 트인 들판에서 진행되는 꽃 축제이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축제 방문객들은 빨간 우산을 쓰고 꽃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우산 너비만큼 거리두기를 할 수 있어 코로나19 걱정을 덜고 꽃내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 관람객들 간 동선이 겹치지 않게 지정된 길을 따라 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부스나 공연 프로그램은 취소됐고 입구에선 출입명부 작성,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후 입장이 가능합니다. 붉은 꽃양귀비의 꽃말이 위로와 위안인데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양귀비꽃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휴식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강원도 원주에서 연합뉴스TV 정수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