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부지 '맞교환'...협의 '첩첩산중' / JIBS / 제주 / 2022.12.07

경찰청 부지 '맞교환'...협의 '첩첩산중' / JIBS / 제주 / 2022.12.07

(앵커) 제주 경찰이 40년만에 신청사로 이전하는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예전 부지 활용과 교환 방식을 두고 제주자치도와 경찰청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넘어야 될 산이 한 둘이 아닙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40여년만에 이전되는 제주경찰청 신청사입니다 4백억원을 들여 건물만 1만5천여 제곱미터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설돼 오는 21일 개청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근에 추가 부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곳 신청사가 지난 2015년 설계되면서 수사권 조정에 따른 인력 증원 계획을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김영수 / 제주경찰청 시설계장 "규모나 구조적으로 (설계가) 완성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예산을 받아 올수가 없었습니다 수사과 별동과 함께 1기동대가 올해 창설됐는데 아직 청사 신축이 안됐습니다" 기존 청사 활용도 고민입니다 현재 제주자치도는 제주시 연동에 있는 기존 경찰청 부지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사무 공간이 부족해 일부 부서들이 사설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어 기존 경찰청 부지를 활용해 통합 청사로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현재로선 기존 경찰청 부지를 넘겨 받는 대신, 경찰청 신청사 부지 인근의 대체 토지와 맞교환하는 방식이 가장 유력합니다 김동은 기자 "예전 청사를 제주자치도가 활용하기 위해선 현재 이곳 경찰청 신청사 인근 토지 매입이 필요하지만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문제는 예산과 대체 토지 확보 여부입니다 신청사 인근의 도유지는 공영버스 차고지와 회차지로 사용돼 현재로선 맞교환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주자치도가 경찰 신청사 인근 20여 필지 소유자들에게 땅을 팔 의사를 묻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지만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고, 기존 청사 매각도 5년전 청사 감정가가 370억원이나 돼 현재 시세가 오른 상황도 걸림돌입니다 협의 지연에 대비해 경찰은 우선, 기존 청사를 오는 2024년 착공되는 제주동부경찰서 임시 청사로 활용할 예정인 가운데, 맞교환 부지 확보에 접점을 찾기에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제주도#경찰청#경찰청부지#경찰신청사#뉴스#제주뉴스▶ JIBS 뉴스 제보하기 JIBS 뉴스는 시청자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고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주변에서 발견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큰 사건·사고까지 영상에 담아서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홈페이지 : - 카카오톡 : 'JIBS제주방송' 검색 → 채팅하기- 페이스북 : 'JIBS뉴스' 검색 → 메시지 보내기 - 이메일 : jibsnews@jibs co kr- 전화 : 064-740-7890 ▶ JIBS 뉴스/제주방송 채널 구독하기 : ▸ 구독하기(무료)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JIBS 엔터테인먼트 ▸ JIBS 뉴스 ▸ 힐링 아일랜드 ▸ 비즈니스 문의 jibsplus2@jibs co kr ※ 저작권 공지 (Copyright) - 불법 다운로드 및 상업적 사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