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최다' 천 명 넘었다...오늘부터 거리두기 강화 / YTN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 수가 나흘 연속 7천 명대를 이어갔는데요 오늘부터 강화된 방역 조치가 적용되는데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지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여러 지표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이 중환자 수인 것 같습니다 결국 1000명을 넘었네요 [백순영]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급격한 증가세가 있었기 때문에 위중증환자도 늘어났는데요 통계 수치를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주에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발표는 7175명부터 7000명까지 이게 굉장히 급격한 증가세였거든요 그런데 다행스럽게 이번 주의 증가 추세 자체는 급격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주에 제일 높았던 게 수요일날 7850에서 오늘 7314까지 물론 증가세는 있습니다마는 약간 둔화한 상황이죠 [앵커] 예상보다는 조금 덜 나온 거죠? [백순영] 그렇죠 확진자 수가 이렇게 많아지다 보니까 우리 국민들이 자각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었겠죠 3차 접종도 속도가 높아지고요 그런데 문제는 이 위중증화율, 사망률이 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죠 오늘 45명이 증가를 해서 1016명, 이게 역대 최대치입니다 또 사망자 수도 줄어들지 않고 계속 53명 이 얘기는 합쳐서 거의 100명의 신 중환자가 생겼다는 것이기 때문에신규 중환자가요 큰 문제일 수밖에 없고요 사망자만 보면 12월 1일 이후 939명이 사망했어요 이게 한 달이 다 안 지났는데도 이 숫자 자체가 역대 최고치입니다 이 상황이 17일간 939명이기 때문에 굉장히 심각한 부분이 있고요 또 한 가지 마지막으로 오미크론은 15명이 늘어났는데 늘어난 숫자가 커지는 것으로 보이고 166명인데 사실 우리 지역사회에 이미 있다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아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환자가 나올 것으로는 예상이 됩니다 [앵커] 그래서 지금 확진자 수를 원래는 질병청에서 대개 보수적으로 발표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은경 청장이 이번에는 2만 명대도 곧 올 수 있다, 이렇게까지 예상했거든요 이건 근거가 좀 있는 겁니까? [백순영] 청장님이 말씀하시는 거는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를 말씀하시는 것이고 거기에 항상 전제가 붙죠 지금 같은 방역 상황이라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그렇게 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은 희망 섞인 기대로는 지금 둔화 추세로 봐서 우리가 조금 방역의 통제를 하고 전 국민들이 생활방역을 잘한다면 1만 명까지 가지 않고 꺾어지는 추세, 즉 감소되는 추세 적어도 현재보다 감소되는 추세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과연 이 기간이 얼마나 걸릴 것이냐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죠 지금 오늘부터 시작했지만 사실의 이 정도의 방역통제 수준만 갖고서는 단기간에 줄어들기는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당분간 유지가 된다고 그러면 지금 7000~8000명 가까이 나오는 환자 수가 좀 더 늘어나면서 위중증환자, 사망자 수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한 1~2주간 동안에는 의료체제의 부담이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 16일 잡고 시작한 거리두기잖아요 16일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는 힘들다고 보시는 겁니까? [백순영] 그렇죠 지금 이 정도의 통제 즉 우리가 4단계 했을 때랑 거의 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