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런 게 있었네!”…멸종위기 동식물, 한자리에 / KBS 2024.04.19.](https://poortechguy.com/image/pwp6VgTfuhg.webp)
“와, 이런 게 있었네!”…멸종위기 동식물, 한자리에 / KBS 2024.04.19.
[앵커]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여러 동식물이 점점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도 적지 않은데요 이런 한반도의 멸종위기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미 다리처럼 여러 갈래로 뻗은 뿌리 넓고 동글동글한 잎사귀 여름이 되면 보랏빛 무늬가 새겨진 흰 꽃잎을 틔우는 '나도풍란'입니다 배 타고 나간 어부들이 향기를 맡고 돌아온다는 속설이 전해질 정도로 상큼한 향기가 큰 매력입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채취로 이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식물입니다 늠름하게 뻗은 집게가 사슴의 뿔을 닮았습니다 제주에서만 발견되는 '두점박이사슴벌레'입니다 이런 귀하디 귀한 동식물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멸종위기종만 식물 18종, 동물 4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현진/인천시 서구 : "희귀식물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가 못 보던 것도 있고 말로만 듣던 것, 없어져가지고 이렇게 연구들을 많이 하고 활성화시켜줘서 고맙네요, 오히려 우리가 "]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 손수건에 나만의 무늬를 새겨 넣을 수도 있습니다 ["오, 친구 와, 단풍잎 너무 예쁘게 잘 나왔다, 그치?"] 수백 배로 확대된 꽃가루 사진은 자연의 신비를 일깨웁니다 [김진성/자연환경연구공원 연구교육팀장 : "멸종되어 가고 있는 동식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고, 환경과 자연에 대해서 관심을 좀 높이고자 "] 멸종위기에 직면한 동식물들과 함께, 전시회와 공연 등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축제가 이번 주말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멸종위기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 #나도풍란 #두점박이사슴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