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불참 선언" vs. 정부 "지침 추진" / YTN

[앵커] 정부의 양대 지침에 반발해 한국노총이 9·15 대타협 파기와 노사정위 불참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한노총을 강하게 비판하며 양대지침 마련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양대 지침을 두고 정부와 한국노총이 맞붙었습니다 먼저 목소리를 높인 건 한국노총입니다 [김동만 / 한국노총위원장 : 9·15 노사정 합의가 정부·여당에 의해 처참하게 짓밟혀 휴짓조각이 됐고, 완전파기되어 무효가 됐음을 선언합니다 ] 정부가 충분한 협의 없이 전문가 좌담회를 열어 양대 지침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양대 노총 연대와 4·13 총선투쟁, 소송까지 정부와의 전면전을 예고했습니다 정부도 맞받았습니다 [이기권 / 고용노동부 장관 : 2대 지침을 계속 호도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국가적으로 필요한 공공, 금융 개혁을 저지하기 위한… ] 이어 정년 60세 의무화가 시행된 만큼 마냥 지체할 수 없다며 양대지침 마련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행정지침인 양대 지침은 고용노동부가 자체 추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와 노동계의 한 치 양보 없는 싸움에 갈등과 우려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