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권성동, 윤 대통령 구치소 면회 간다…"여당 의원 많이 갈 것" [MBN 뉴스7]
【 앵커멘트 】 공수처가 금지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외부인 접견이 이제 가능해졌죠 MBN 취재 결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설 이후 직접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도 관저를 찾지 않으며 거리를 두던 당 지도부가 처음으로 접견 의사를 밝힌 겁니다 본격적인 지지층 결집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내대표가 움직이는 만큼, 눈치를 보던 여당 의원들도 다음 주 대거 접견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소식은 정태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권성동 원내대표가 설 이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MBN과 통화에서 "대통령과 개인적인 인연이 깊은 사람으로서 우리가 모셨던,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고생하는데 찾아뵙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를 떠나 인간적인 위로를 드리는 것은 도리"라며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안 가면 더 비인간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당 지도부가 처음으로 윤 대통령 접견 의사를 밝히면서,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31일부터 여당 의원들도 대거 접견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저도 월요일 이후에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관저에 오셨던 국회의원들, 또 당협위원장들 다 접견하고 싶어 한다, 인사드리고 또 기운을 북돋아 드리려고 합니다 " 다만 당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한 중진 의원은 "원내대표가 움직이면 사실상 의원들도 움직일 수밖에 없는 건데, 강성 지지층 결집 분위기에 휩쓸려 가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정태진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 직전에는 관저 앞을 찾지 않고 거리를 두던 당 지도부가 대통령 접견 의사를 밝히면서, 대통령 기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 co 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유영모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