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위' 브라질, 백신 접종 본격화...영국, 400만 명 접종 / YTN
브라질,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국으로 확대 본격화 브라질 부통령 "올해 안에 국민 70% 접종 계획" 브라질, 누적 확진 848만8천 명·사망 20만9천8백 명 [앵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번째로 많은 브라질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백신 접종자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고, 프랑스는 접종 대상을 확대하며 대량 접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은 먼저, 남미 브라질로 가보죠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군요? [기자] 브라질 보건부는 원래 현지 시각 20일부터 시작할 계획이었는데요 일부 주지사들이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한 대응을 촉구하면서 일정이 이틀 앞당겨졌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제 일부 지역에 시범 실시한 데 이어 전국으로 확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보건부는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와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 중인 백신 '코로나백'을 각 주 정부에 공급했습니다 첫날 접종을 마친 상파울루 현지 보건종사자의 소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가브리엘라 바스콘셀로스 / 보건종사자 : 오늘 너무 기쁘네요 (백신 접종 시작은) 희망의 상징이자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 아미우톤 모우랑 브라질 부통령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해 신속하게 접종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전체 국민의 70%에게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은 앞서 하루 전, 중국 시노백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따라서 초기 접종 물량은 이 두 개 백신 위주로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 848만8천여 명으로, 앞서 말씀하신 대로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많고요 누적 사망자는 20만9천8백여 명으로,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많습니다 백신 접종이 그만큼 절실하고, 또 그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죠 [앵커] 전 세계에서 백신 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한 영국은 접종자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7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회차분을 맞은 사람이 406만2천5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접종 후 3~4주 간격을 두고 2회차 접종을 해야 하는데요 영국에서 2회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5만2천3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맷 행콕 보건부 장관의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맷 행콕 / 영국 보건부 장관 : 우리의 백신 프로그램은 계속 가속화하며 확대되고 있습니다 10개의 대규모 백신 접종 센터가 오늘(18일) 아침 추가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 행콕 장관은 그러나 코로나19 입원 환자 규모로 인해 의료 체계에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전국의 입원 환자가 3만7천4백여 명으로 사상 최대이자, 현재 30초마다 한 명이 입원하는 상황인데요 노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프랑스의 백신 접종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프랑스는 지난달 말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했는데요 그간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와 65세 이상 요양시설 직원이 접종 1순위였습니다 그다음은 의료진과 간병인, 소방관, 가사도우미 특정 직업군에 우선권을 줬습니다 하지만 현지 시각 18일부터 접종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요양시설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75세 이상인 노인, 그리고 나이와 관계없이 화학적 치료를 받는 암 환자, 만성 신부전증 환자, 다운증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