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별사면' 단행…'경제살리기 중점' / OBS 뉴스 O

'광복절 특별사면' 단행…'경제살리기 중점' / OBS 뉴스 O

【앵커】 정부는 내일 광복절을 앞두고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둔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제인들과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2천176명에 대해 내일자로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특별사면입니다 이번 사면은 '경제 살리기'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장관: 경기침체의 지속과 물가상승으로 인해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뒀습니다 ] 이에 따라 주요 경제인 12명이 특사에 포함됐습니다 배임과 경영비리로 각각 집행유예가 확정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과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형 선고 실효와 복권 조치됐습니다 횡령·배임 이중근 전 부영회장과 '황제 보석'논란을 일으켰던 이호진 전 태광회장, '운전기사 갑질'혐의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 6명은 복권됐습니다 기업임직원 19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74명도 포함됐습니다 정치·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정치인과 전 공직자 등 7명도 확정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실 특감반 의혹을 폭로했다 기소돼 형이 확정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있습니다 또,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과 정용선 전 경기남부청장도 형 선고 실효와 복권됐고, 강만수 전 기재부장관 등 3명은 복권됐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사찰 혐의로 형이 확정된 소강원 전 기무사령부 참모장도 복권됐습니다 고령자와 서민생계형, 간병살인 사범 등도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행정제재 대상자 81만여 명에 대해선 특별감면 조치를, 모범수 821명은 가석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OBS뉴스 김하희입니다 #광복절특사 #특별사면 #가석방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