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메르스 확산 어디까지? / YTN
[앵커]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병원 내 감염을 넘어 지역 사회까지 퍼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메르스의 치사율이 40%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중동 국가와 우리나라의 의료기술 차이를 고려했을 때 치사율이 40%까지는 안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실제 사망자가 나오면서 치사율 40%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은 아닌가 싶은데요? [인터뷰] 사망자는 어느 정도 나올 것이라고 예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40%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유는 한국의 기본적인 질병 치료 수준이 많은 기술 발전을 한 상태라서 좀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고, 또 한편으로는 비교적 환자들을 조금 빨리 발견한 환자들이 많아서 격리 중에 처음 증상이 나타날 때 바로 검사를 해서 확인하고 치료에 들어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좀 더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확진 환자 관리와 치료도 궁금한데요 현재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격리 대상자는 어떻게 관리되고, 또 어떤 치료를 받고 있나요? [인터뷰] 확진이 되면 일단 환자 본인을 위해서 전문 치료 병원에서 관리를 받게 되고 또 의료진이나 다른 환자에게 전파하면 안 되기 때문에 격리 시설을 완전히 갖추고 전파 가능성이 없는 전문 시설, 국가 지정 격리 병상이 갖춰진 의료 기관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치료 방법은 기본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악화하지 않게 하는 치료와 일부 항 바이러스 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어서 그렇게 치료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특별히 메르스 바이러스에 전염되면 더 위험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사람들이 메르스 고위험군에 속합니까? [인터뷰] 메르스 확진이 된 이후에, 고위험군이라고 하면 보통 사망률이라고 하는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과 관련한 내용이 많지 않습니다만, 여태까지 내용으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 정도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돼 있고, 연령별로 30대는 상대적으로 치명률이 낮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연령대, 특히 이제 40대 중반 이후의 고령으로 갈수록 치명률이 높고,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일찍 발견을 못하고 상당히 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