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정복되나? 새 에이즈 백신 후보 대규모 임상시험 예정 / YTN 사이언스

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 예방을 위한 새로운 백신이 아프리카에서 대규모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에이즈 정복의 길이 열릴지 주목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과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 등은 현지 시간으로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에이즈 학회 콘퍼런스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에이즈 백신의 초기 임상시험 자료를 공개하고 올해 말부터 남아프리카에서 2천6백여 명을 상대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백신은 미국과 르완다, 우간다와 남아공 등지에서 이뤄진 초기 시험에서 접종자 393명 모두 항체생산반응을 보이는 등 안전성과 효능이 나타난 상황이어서 인간과 에이즈의 한 세대 투쟁 과정에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1980년대 초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7천610만 명이 에이즈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3천5백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지난해에만도 천8백만 명이 새로 감염돼, 현재 3천670만 명이 보균자로 생활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