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메르스 확산방지에 총력
포항시는 지난 12일, 경주시에 거주하며 기계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남성이 메르스 확진 환자로 판정됨에 따라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기존 남·북구보건소에 운영하던 상황실을 ‘범시민 메르스 대책상황실’로 격상했습니다 또한 교육청과 경찰서, 소방서, 의료기관을 비롯한 모든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메르스 확산방지 대응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기계면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휴업 조치를 내리는 것을 비롯해 관내 모든 행사와 집회에 대해 연기 또는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병·의원에 대한 철저한 감염예방체계 구축 등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으며, 버스터미널과 예식장,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 소독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이어 ‘53만 포항시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철저한 방역과 역학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과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강조하고 “예방대책에 따른 신고와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