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가족모임’ 감염 확산 어디까지?…확진 전 체육관 다녀와

‘추석 가족모임’ 감염 확산 어디까지?…확진 전 체육관 다녀와

[리포트] 추석 연휴 가족모임 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7명이 확진된 일가족 중 2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관련해 어젯밤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어린이집서 감염돼 확진된 다른 원아의 30대 아버지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대전에서는 어젯밤 중구 유천동의 7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이 여성이 지난 13일 중구 한마음생활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체육관에서 접촉한 17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습니다 보령에서는 추석 연휴 벌초 일가족 감염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일가족 중 40대 남성과 접촉한 50대 여성이 확진됐고 마찬가지로 이 남성과 접촉해 확진된 40대 여성의 10대 딸도 확진됐습니다 40대 남성은 보험 관련 강의를 하며 두 여성과 각각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주에서는 지난 4일 확진된 뒤 단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에 가을 행락철까지 겹치면서 자치단체들도 비상입니다 대전시는 내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장태산과 만인산 자연 휴양림 등 휴양지에서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하고 주말에는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섭니다 또 단풍 절정기를 맞아 단체여행이 늘 것으로 보고 오는 27일까지 전세버스 탑승자 명부 작성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