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은 하면 할수록 많아진다.

불평은 하면 할수록 많아진다.

어쩔 수 없이 교제를 해야만 하는 경우라면 나름대로 각오가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남에 대한 불평불만을 그만두는 것이다 불평은 하면 할수록 더욱 더 많아진다 지나치게 가슴속에 담아놓는 것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표현하는 것도 문제다 말하고 나면 후련한 정도의 불평불만이라면 별로 심각하지 않다 하지만 불평불만이 과해지면 입 밖에 내어도 후련하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쌓여 가는 법이다 참고 참으면 뱃속에 무거운 것이 자꾸 쌓여가는 것이므로 좋지 않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은 일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불평불만, 험담을 늘어 놓는 것은 더 좋지 않다 당신이 반대로 듣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기 바란다 C씨는 언제나 당신에게 ‘D씨가 책상 주변을 정리하지 않아서 바로 옆에 내 자리까지 물건이 떨어진다니까 그렇게 정리정돈을 못하니까 일도 그 모양이지”, “E 계장은 나를 눈엣가시처럼 여겨, 과장한테 혼이 난 뒤엔 사소한 일로도 나에게 버럭 화를 내”라는 식으로 주위 사람들에 대한 불평불만을 늘어 놓는다 이런 수다로 스트레스가 풀린다면 본인에게는 좋겠지만, 남의 험담만 듣는 사람은 참기 힘들다 또 누구에게나 자신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을 보면, 다른 사람에게 가서 자신에 관한 말을 늘어놓는 것이 아닐까 하고 걱정스러워져 점점 멀리하게 된다 가끔은 불평이나 푸념을 해도 좋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상대가 친한 사람일 경우에 한해서다 그러나 불평불만을 말하기보다는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싫은 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받아들이는 편이 좋을 것이다 ‘그런 일은 얼마든지 있는 법이지’ 라고 받아들이는 태도는 의외로 자신을 냉정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