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형전술무기 2발 발사…한미연합훈련 오늘 시작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북한이 그제(16일) 저녁 동해 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소형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군의 '늑장 발표'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그제(16일) 저녁 6시쯤 동해 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발사된 이번 발사체는 고도 약 25km, 비행거리는 110km로 최고 속도는 마하 4 0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합참 발표에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속에 신형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 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집니다 " 고도와 사거리, 외형을 종합했을 때 이번 발사체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알려진 KN-23을 소형화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군 포병부대가 운용하던 구형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대체함과 동시에 발사관 개수를 늘려 다발 발사를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발사대에 4발을 발사할 수 있어서 좀 더 많은 표적을 공격할 수 있고 포병이 직접 운용하는 무기 체계로서 전투 시에 우리의 핵심 표적을 요격할 수 있는… " 발사 다음 날 발표한 것을 두고 불거진 '늑장 발표' 논란에 대해 군 관계자는 "초기 탐지된 재원이 공개할 수준이 아니었다고 판단했다"며 "신형 가능성에 대해 추가 분석이 필요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오늘(18일)부터 한미연합훈련 본훈련에 해당하는 연합지휘소 훈련이 예정돼 있어 추가 도발 가능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 co kr ]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박성훈 #MBN #굿모닝MBN #북한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