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도쿄올림픽 취소 결론"에 日 정부 반박...현지 분위기는?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 화상연결 : 호사카 유지 / 세종대학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해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를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를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나와 계시죠? [호사카 유지]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도쿄올림픽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결국 오는 7월에 개최하기로 돼 있는 도쿄올림픽이 내부적으로는 취소하기로 결론이 내려진 것 아니냐? 그런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한 10년 정도 뒤로 미뤄서 하는 게 어떠냐, 이런 것 같은데 말이죠 [호사카 유지] 그러나 혹시 그게 진짜 그런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하면 일본은 특히 요미우리 신문을 통해서 그러한 보도를 많이 현재까지도 해 왔습니다 먼저 요미우리가 보도를 하고 그다음에 일본 정부가 시인하는 그런 순서가 많았는데요 이번에는 영국 쪽의 더타임스가 그러한 보도를 했기 때문에 아마 이것은 영국에 딕 파운드라는 IOC 위원이 있어서 그분이 40년 이상 IOC 위원을 하고 있어서 며칠 전에 그분이 도쿄올림픽을 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러한 이야기를 또 했습니다 그쪽의 영향이 뭔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닌가, 그렇게 보이거든요 [앵커] 일본 정부는 바로 그런 사실은 전혀 없다라고 내용을 일단 부인했습니다 이게 그러면 그냥 더타임스의 오보일까요? 아니면 정부에서 아직 최종 결론을 못 내리고 고민하고 있는 걸까요? [호사카 유지] 오보라기보다 영국 쪽에서 뭔가 어떤 의도를 갖고 그러한 보도를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금 분위기는 도쿄올림픽을 하지 못하다라는 이야기는 아무도, 특히 일본 정부 관계자는 못 하는 상황이다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보도가 됐지 않았습니까? 며칠 전에 고노 다로 장관이 할 수 있든지 못하든지 둘 중 하나다 그러한 이야기도 했기 때문에 사실상 내부적으로는 못한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그런 사람들이 사석에서도 좀 늘어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보도였다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도 도쿄올림픽이 올여름 예정대로 열릴 거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열릴 건지 아니면 연기를 한 번 더 할 건지, 아니면 아예 취소할 건지, 아니면 관중 없이 할 수 있는 그런 방법도 있을까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는데 말이죠 [호사카 유지] 그렇습니다 그런데 연기하면 2022년이 되지 않습니까? 그때는 동계올림픽도 있기 때문에 IOC로서는 여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까 바흐 위원장도 재연기는 없다, 그런 식으로 못 박고 있습니다 그래서 IOC 쪽에서도 일단 도쿄올림픽을 개최할 때 어떤 식으로 개최하느냐라는 옵션을 내라라는 요구를 일본 정부에게 했습니다 그래서 일본 정부는 조건 없이 관중을 모두 받아들이는 방안, 50%만 받아들이는 방안 그리고 무관중으로 하는 방안, 이렇게 세 가지 정도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무관중으로 한다고 하면 한국 돈으로 1조 원 정도의 티켓 수입이 다 사라지기 때문에 일본으로서는 상당히 힘든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무튼 정부는 이미 쏟아부은 돈도 있을 것이고 국가적인 위상도 있을 것이고 고민이 많을 텐데 국민들은 어떻습니까? 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도쿄올림픽을 개최한다 여론은 어떤가요? [호사카 유지] 여론은 상당히 안 좋습니다 거의 80% 정도가 도쿄올림픽을 할 돈으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