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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대구경북행정통합론은 지방분권에 위배/ 안동MBC
2020/10/20 16:17:42 작성자 : 이호영 ◀ANC▶ 경상북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론에 대해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펼쳐졌습니다 대구경북행정통합으로 소멸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또 지방분권시대를 역행하는 처사라는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이 호 영 ◀END▶ 안동 출신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최근 불거진 대구경북행정통합론에 대해 행정통합이 곧 지역발전과 이어질 수 없고 대구에 경북의 인재와 자산이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일부의 여론조사에서 반대와 유보 의견이 상당히 많은데도 이를 무시하고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고 지방분권에도 역행한다고 지적했습니다 ◀INT▶김형동 의원/국회 행정안전위 "지방자치, 지역 분권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도내, 대구경북 안에서도 분권이 이뤄져야 하는데 통합이라는 이슈가 그런 부분에 역행하는게 아니냐하는 다양한 의견과 우려가 있습니다 " 이철우 지사는 30년 내에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19개가 사라지고 대구도 일부 소멸지역에 들어가는만큼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행정통합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INT▶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경북 통합할 때 행정기관은 안동으로 다 보내는 그런 약속을 하고 가야 합니다 안동 예천 지역은 워싱턴처럼 발전시키고 대구는 뉴욕처럼 하자 그래서 윈윈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행안위 일부 의원들은 행정통합을 해도 경북의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현재 조성 중인 도청신도시가 무용지물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INT▶서범수 의원/국회 행정안전위 "일부에서는 오히려 행정통합이 불균형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여론도 상당히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추진 중인 안동예천, 도청신도시는 무용지물화될 것입니다 대구로 인구나 돈으로 쏠림이 " 이밖에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을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디딤돌로 만들 것과 농산물값 하락과 농촌 경제 피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민수당 제정 등 경북의 산적한 난제 해결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영상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