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이재명에 작심 비판 "당 떠난 분들께 사과해야" [MBN 뉴스7]
【 앵커멘트 】 야권 잠룡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겨냥해 작심 비판을 쏟았습니다 과거 선거 과정에서 당을 떠난 사람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압도적이지 않은 현 지지율에 대해 "국민들이 민주당을 내란세력과 다르다고 생각하는지 돌아봐야 한다"고도 꼬집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크게 하나되어 이기는 길'이라는 SNS 글을 통해 민주당을 향한 비판을 쏟았습니다 이중 여당을 압도하지 못하는 현 지지율을 언급하며 "국민들이 내란세력과 우리가 정말 다르다고 생각하는지 아프게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비판과 반대에 귀 기울이는 문화가 상대와 다름을 증명하는 길이라며, 곧바로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갔습니다 특히, '비명횡사' 논란이 있었던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당을 떠난 이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기꺼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부 강성 친명을 겨냥한 듯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모욕했던 언행들에 대한 사과와 당 차원의 재발 방지 노력도 요구했습니다 이어 증오와 분열은 우리가 이기는 길이 아니라며, "팀보다 강한 선수는 없다"고 통합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전 경남도지사 (지난 23일) - "어떤 일이든 어떤 역할이든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 민주당 관계자는 "당내 구성원으로서 당을 위해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며, 입장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 co 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이지연 #정태웅기자 #MBN뉴스7 #김경수 #이재명비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