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내일(8일)까지 충청·남부 150mm 더 온다! / KBS 2021.07.07.

장마전선 북상…내일(8일)까지 충청·남부 150mm 더 온다! / KBS 2021.07.07.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최고 150mm의 장맛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어제 남부지방 피해가 컸는데요, 지금은 어느 지역에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기자] 네, 어제 남해안에 머물며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밤새 충청지역으로 북상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띠 모양의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되고 있는데요 붉은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는 충청과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최근 1시간 강수량을 보면 전북과 경북, 충북지역에 시간당 20mm 안팎의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 또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는데요 슈퍼컴 강수 예측을 보면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은 오전 동안 충청과 남부지방에 머물겠습니다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예상되고 있고요 오후에는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다시 내려가면서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를 몰고 오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이어지다가, 밤이 되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올까요? [기자] 네, 올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퍼붓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어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붉은 색으로 보이는 전남 장흥과 해남 등지에선 600mm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남해와 고성 등 경남 남해안의 누적 강수량도 500mm에 가까운데요 지난 주말 일본 산사태를 보면, 정작 비가 퍼부을 때보다는 토양이 물기를 머금고 있는 가운데 약한 비가 더해졌을 때 산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금 비가 잦아들었다고 방심해선 안 되고요, 산사태 취약지역에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남부, 제주 산지에는 50에서 최고 15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는 20에서 60mm의 비가 예보돼있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장 장마에 이어, 올해도 피해가 크지 않을까 장마전선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북쪽은 찬 공기, 남쪽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그 경계에 장마전선이 만들어져 한반도 상공에 계속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수증기의 통로가 만들어져, 장마전선 상에 강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까지도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며 곳곳에 많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명 피해가 없도록 다시 한번 주변을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장마 #남부지방 #날씨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