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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꽃'에서 피어난 청년 예술가의 꿈 / YTN
[기자] [이효열, 퍼포먼스 아티스트] "제가 어렸을 때부터 직접 (연탄을) 때면서 살아왔고, 가장 가깝게 있기도 했고, 매일 봤던 것이기도 했고 난 저렇게 뜨거운가 생각도 들다가 꽃을 꽂아서 자연스럽게 " [이효열, 퍼포먼스 아티스트] "주위에 가난한 사람들이나 사회적 약자들을 보면서 나중에 나는 남들을 도와주는 사람이면 좋겠다 " 29살 거리 예술가 이효열 씨 일주일에 한 번 작품 활동에 나서는 날 가장 먼저 꽃시장을 찾습니다 [이효열, 퍼포먼스 아티스트] "꽃 표정을 많이 보거든요 " (표정이요?) "표정이 (꽃의) 얼굴이죠 꽃이 다 예쁘긴 한데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거니까 가장 잘 핀 꽃을 " 도시 전체가 효열 씨의 캔버스 [이효열, 퍼포먼스 아티스트] "홍익대학교 안에 설치하러 가고 있습니다 " [이효열, 퍼포먼스 아티스트] (학생들이 요청했었나요?) "정식으로 요청한 건 아니고 제 SNS에 홍대에도 있으면 좋겠다고 " 2년 전, 광고회사를 그만두고 나와 시작한 '연탄 꽃 퍼포먼스' 시민들이 찍은 사진이 SNS에서 공유되면서 유명해졌고, 어떤 작가는 효열 씨 작품을 그림으로 재해석하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이는 효열 씨를 대신하기도 합니다 [이효열, 퍼포먼스 아티스트] "교체하려고 두 시간 걸려 왔는데 누가 예쁜 꽃을 꽂아놨더라고요 생화를 사서 허무하긴 한데 기분 좋죠 누가 대신해주니까 그런 일이 좀 많아요 요새는 " 누군가는 연탄 속에 핀 꽃에서 위로받는다는 사실 퍼포먼스를 계속하는 이유입니다 [이효열, 퍼포먼스 아티스트]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면 보는 사람도 행복하고 그 반응을 보고 제가 행복하지 않나 요새는 그런 부분에서 행복합니다 " 밤 10시, 효열 씨의 두 번째 하루가 시작됩니다 이 도시의 지친 청춘을 위로하기 위해 밤새 꽃값을 버는, [이효열, 퍼포먼스 아티스트] (안 졸리세요?) "졸리기도 한데, 졸리다가 퇴근할 때 되면 다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또 아침에 활동하고요 " 예술가의 또다른 직업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입니다 [이효열, 퍼포먼스 아티스트] (회사 그만 둔 거 후회 안 하세요?) "후회는 계속 하는데 그때 또 회사에 있었으면 작가를 못 하는 걸 후회할 거 같아요 후회는 계속하지만, 지금은 만족하니까 "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