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사망자 5천4백 명…독일 메르켈 자가격리 / KBS뉴스(News)
이탈리아 사망자 수가 5천 명 선을 넘고, 확진자 수는 6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독일 메르켈 총리는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 수가 5천4백여 명이 됐습니다 전날보다 650여 명 늘었습니다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천5백여 명이 증가해 5만 9천백여 명이 됐습니다 치명률은 9 3%로 올랐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국가 기간산업 업종을 제외한 비필수 사업장의 운영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전국 이동 제한령과 휴교령, 식료품·약국 등을 제외한 비필수 업소 영업 제한, 전국 공원 폐쇄 등에 이은 추가 대책입니다 [주세페 콘테/이탈리아 총리 : "모든 슈퍼마켓은 영업을 할 겁니다 식품과 필수 품목을 파는 상점들은 여전히 열 겁니다 "] 독일도 추가 조치를 내놨습니다 공공 장소나 실외에서 가족과 동거인을 제외하고 2명 초과 모임은 앞으로 2주 동안 금지됩니다 모든 식당과 미용실, 마사지 가게 등은 문을 닫아야 합니다 식당 배달 서비스는 가능합니다 실외에서는 다른 사람과 최소 1 5미터 이상 거리를 둬야 합니다 전국적인 이동 제한은 하지 않되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자는 취지입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모든 시민들이 집 밖에서는 절대적으로 최소 한도로 접촉을 줄이기를 요청합니다 "] 메르켈 총리는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 직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접촉했던 의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았기 때문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며칠 안에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업무는 집에서 계속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우리동네에서 무슨일이? KBS지역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