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당정청 협의회, “검찰개혁 빠른시간 내 완수” / KBS뉴스(News)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검찰 개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검찰개혁 법안을 빠른 시간 내에 완수하겠다며 야당에 통근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추가 검찰 개혁안 발표와 국무회의 확정도 예고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당정청 협의 자체가 수사방해이자 가짜 개혁이라고 맞섰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이낙연 총리는 강도높은 검찰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검찰의 제도나 조직 변화에 머물지 말고 행동과 문화까지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 개혁 촛불집회'가 검찰의 무소불위에 대한 매서운 비판과 경고라고 평가했습니다 검찰개혁의 완성은 국회 입법으로 가능하다면서, 사법개혁 패스트트랙 법안을 빠른 시간 안에 완수하겠다고 했습니다 야당의 통큰 결단도 촉구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정당이 당리당략을 위해 정쟁으로 국민 요구를 외면하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 조국 법무부장관은 검찰 개혁은 이제 시작이다, 끝을 봐야 한다며, 검찰개혁을 향한 국민 열망이 헌정 사상 가장 뜨겁다고 했습니다 법무부는 이같은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인권 보호를 위한 수사 관행 개선 등을 담은, 추가 검찰 개혁안을 내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또 검찰 특수부를 반부패수사부로 바꾸고 인력을 축소하는 규정 개정은 모레 국무회의에서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검찰 수사 방해, 조국 구하기용 가짜 검찰개혁 회의라는 겁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조국 전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자리에 가서 (검찰 개혁)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이 사실상 맹탕인 것은 다 밝혀졌습니다 "] 또 여권이 사법개혁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한 데 대해선 의회민주주의의 파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