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광명역 침수 예견된 사고..."공사장 문제 있었다"

지난주 KTX 광명역이 인근 공사현장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침수된 사고가 있었는데요 현재 사고 조사가 진행 중인데 공사장의 방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사업체 측은 사고가 나서야 부랴부랴 후속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성원 기자입니다 KTX 광명역이 침수되기 시작한 시간은 지난 13일 오후2시쯤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인근 신안산선 공사현장의 토사가 그대로 쏟아져 흘러들었습니다 한때 성인 발목까지 차오른 흙탕물로 일부 승강기와 엘리베이터 등도 멈춰 섰습니다 사고 이후 코레일과 공사업체, 광명시가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광명시 관계자는 공사업체 측에서 "갑작스러운 호우에 대한 대비를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큰 비를 대비한 방수시설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인데 언젠가는 벌어질 예견된 사고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광명시 관계자(음성변조)] "갑작스러운 호우로 대처를 못한 부분이 있었다 저희한테는 그렇게 이야길 했고요 차후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광명역 내 적지 않은 시설물이 피해를 입은 상황 공사업체는 "현재 피해규모를 파악 중이라며 사태 파악에 수일이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사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저희 생각보다 물이(비가) 많이 오다 보니 그 높이하고 양수기가 용량이 넘어간 거죠 그래서 조금 발생한 부분이라서 정확히 얼마나 시공사 측에 잘못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지만 " 사고 당일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졌지만 대비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 공사업체는 이제야 방수시설 설치에 나선 가운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B tv 뉴스 김성원입니다 촬영 / 편집 - 이두원 기자 #광명역, #KTX, #코레일, #침수, #폭우, #방수시설, #미흡,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 #비판, #포스코, #공사, #전철, #SK브로드밴드, #김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