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올해 들어 외국인 입국자 첫 감소 / YTN 사이언스

'메르스 여파' 올해 들어 외국인 입국자 첫 감소 / YTN 사이언스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하던 외국인 입국자가 지난달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내놓은 통계를 보면 올해 외국인 입국자는 지난 1월 92만 9천여 명에서 4월 139만여 명으로 꾸준히 늘었지만, 지난달 134만여 명으로 전달보다 3.6%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처음 확인되자 감염 우려로 상당수 외국인이 한국 방문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달 방한 외국인 가운데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비중은 74.7%에 그쳐 올해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메르스는 이달 들어 전국으로 확산됐다가 중순을 지나며 진정 기미를 보인 점으로 미뤄 외국인 입국자 감소세는 이달에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