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급증한 온열질환…앞으로 3주가 더 문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폭염에 급증한 온열질환…앞으로 3주가 더 문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폭염에 급증한 온열질환…앞으로 3주가 더 문제 [앵커] 벌써 2주 넘게 이어지는 폭염 탓에 요즘 입맛이 없고 기운도 쭉 빠진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더 중요합니다 매년 온열질환자 절반은 8월 초·중반에 발생하는데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휴가기간 특히 몸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무더위를 피해 사람들이 바다와 계곡으로 몰려듭니다 [하준서·임지수·이동찬·최성민·이준영 / 부산시 북구] "날이 더운데 햇빛도 세고 바다에 와서 물놀이 하고 시원해서 좋은 것 같아요 " 하지만 더위를 잊는 것도 잠시뿐, 물 속에서도 양산없이 버티기엔 내리쬐는 태양이 너무 따갑습니다 벌써 2주 넘게 이어지는 폭염 탓에 벌써 일사병 등 온열질환자는 두달 만에 2천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은 피서지에서, 청년층은 야외작업장 등 일터에서, 노인층은 길가나 논밭 등 야외에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문제는 앞으로가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겁니다 폭염이 앞으로도 이어질 기세인데다 절정을 맞은 여름휴가에 무리하게 야외활동을 하다보면 온열질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온열질환자 절반은 8월 초·중반에 집중발생합니다 [유효순 / 질병관리본부 미래감염병대비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서 갑작스런 야외활동을 하시는 경우에 열탈진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원이나 야외관광지를 여행하시는 중에 햇빛을 최대한 피하시고… "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자신도 모르는 새 체력과 면역력이 약해진 만큼 절대 건강을 자신해선 안된다고 조언합니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고 햇빛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바깥활동을 피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