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철새가 돼야 한다면 얼마든지 더 할 것" / YTN

황영철 "철새가 돼야 한다면 얼마든지 더 할 것" / YTN

■ 황영철 / 바른정당 의원 [앵커] 오늘 아침 바른정당 탈당 선언문에 이름을 올린 황영철 의원, 전화로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황 의원님 나와 계시죠? [인터뷰] 네, 황영철입니다 [앵커] 지난해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에 반기를 들고 탄핵의 찬성파, 이분들이 모여서 바른정당을 만든 거 아니겠습니까? 올초에 이렇게 만든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 오전에 탈당 선언해서 다시 당명은 바뀌었습니다마는 자유한국당으로 복당, 돌아가는 그런 상황이 됐는데 지금 마음이 어떠십니까? [인터뷰] 지난 1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일어났다는 생각에 만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여러 복잡한 상황들 속에서 책상 위에 책들이 많이 널브러져 있었는데 그 책들을 다시 잘 정리정돈하는 마음으로 지금 자유한국당에 입당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늦게까지 바른정당 의원총회가 있었지 않습니까? [인터뷰] 네 [앵커] 통합파와 자강파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요 가장 현격한 입장차이라는 게 어떤 거였습니까? [인터뷰] 저희가 지난 1일날 의원총회를 했을 때 마지막 의원총회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남경필 지사를 중심으로 한 중립지대에 있는 의원님들이 그래도 우리가 보수 자강파와 통합파로 이렇게 갈라설 것이 아니라 당이 전체적으로 뭉쳐서 하나로 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 해서 그때 내놓은 안이 전당대회를 연기하고 당대당 통합을 요구하면서 통합전대를 하게 만들자 이거였습니다 그래서 그 의견이 대두가 돼서 다시 며칠 동안 더 숙고하고 5일날 만나서 의원총회를 다시 한 번 하자고 했는데 저희 통합파와 중립지대에 있는 의원들의 아주 다수가 그 의견으로 갈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나로 가보자라고 했는데 몇 분의 자강파 의원님이 끝내 전대는 연기할 수 없다라는 의견에 맞부딪혀서 결국은 합의를 도출하는 데 실패하게 된 것이죠 [앵커] 탈당의 명분으로 보수통합에 앞장서겠다라고 하셨는데 지난번 보수통합을 꼭 한국당에 가서 해야 하나, 그런 여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우리가 보수라고 하면 저희가 갈라지기 이전에 우리 한국사에서 쭉 이어져 왔던 보수 정당의 명맥이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지난번 새누리당이었고요 결국은 새누리당에서 가졌던 틀을 다시 복원하자는 것이 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